대한소아청소년외과연합 (Federation of Korean Surgeon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FOKSCA)은 소아와 청소년 환자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가 집단 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소아와 청소년 환자에게 최적의 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고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며 관련된 의료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소아진료의 위기가 의료계를 넘어 전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아진료의 중요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외과계열의 위기는 오랫동안 이야기되었으나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한 상태로 지금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수술의 위험도와 난이도에 비해 낮은 수가와 열악한 소아 진료 환경에서 묵묵히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지금까지 의료인의 사명의식으로 소아와 청소년을 지켜온 소수의 소아청소년 외과의료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 목소리로 힘을 합쳐 대응하고자 합니다.

말 못 하는 소아청소년을 대신하여 이들의 의사를 전달하고 권익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인들의 소명입니다.

소아청소년외과계열의 다음세대 의료인들에게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진료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병원에서 소아청소년의 외과진료와 치료가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 더 이상 기피하지 않도록 합시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갈 길이 멀지만 소아청소년 외과계가 같이 가면서 난관을 하나씩 극복합시다.

상임대표 김 웅 한